본문 바로가기

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mm 폭우…인명 피해 속출에 전 군민 대피령

것나잇 2025. 7. 20.

경남 산청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7월 19일 기준, 산사태와 침수로 인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청군 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재 국가 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된 가운데,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주민 대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 시간당 100mm, 누적 790mm 기록한 산청 폭우

경남 산청군에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누적 63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시천면 지역에는 79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 유실, 산사태, 주택 침수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날 산청군 산청읍 부리 마을에서는 대규모 토사가 주택을 덮쳐 70대 노부부 등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전 주민 대피령…전례 없는 대응 조치

산청군은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재난 문자를 통해 전 군민 약 3만 3천 명에게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지자체가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를 지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조치였습니다.

산청군 곳곳에서는 정전과 통신 장애도 발생하고 있어, 실시간 상황 파악과 연락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3. 소방청,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전국 단위 대응 체계 가동

현재까지 산청군에서만 3명이 사망했고,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실종자는 3명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여 전국에서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하고 있습니다.

침수된 지역 구조, 실종자 수색, 대피소 안내 등 다방면에서 구조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추가 강우가 예보된 만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Q&A

Q1. 산청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나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630mm를 넘었고, 시천면은 790mm에 달해 극한 호우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Q2. 산청 전 주민 대피령은 어떤 조치인가요?
산청군은 오후 1시 50분경 전 군민(약 3만 3천 명)에게 안전지대로 즉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는 국내 지자체 차원에서 이례적인 전면 대피 조치입니다.

Q3. 지금 구조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전국에서 구조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었으며, 현재 실종자 수색과 침수 지역 구조, 대피소 안내 등이 진행 중입니다.

무사히 지나가기 위한 모두의 협력, 지금이 중요합니다

지금 산청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며, 모든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현장에 계신 분들은 기상청과 지자체의 안내에 귀 기울이시고, 통신 장애를 대비해 가족·이웃과의 연락 체계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도 주변에 산청 인근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꼭 안전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모두가 함께하면, 피해는 줄이고 희망은 더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