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이정현 더블더블 활약…남자농구 대표팀, 카타르에 90-71 완승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컵을 앞두고 열린 평가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현중과 이정현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끈 가운데, 대표팀은 평가전 3연승이라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는데요. 오는 본선 무대에서도 이 같은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1. 카타르전 90-71 대승, 평가전 3연승 질주
경기도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카타르를 90-71로 제압하며 평가전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일본과의 2연전 승리에 이은 쾌조의 상승세입니다.
이번 경기는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릴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서 만날 예정인 카타르와의 사전 전력 점검 차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은 초반부터 외곽포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리바운드와 패스 연결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완성도 높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2. 이현중·이정현 ‘더블더블’로 맹활약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단연 이현중과 이정현이었습니다.
이현중은 3쿼터까지만 뛰고도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완벽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5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정현 역시 13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 운영과 외곽슛 능력을 함께 입증했습니다.
그 외에도 유기상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 여준석이 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올라운드 플레이를 펼쳐 주전 선수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3. 경기 내용 요약 및 분위기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이현중의 외곽슛 2연속 성공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유기상과 이정현의 외곽포가 잇따라 터지며 1쿼터를 25-17로 앞섰습니다.
2쿼터에는 리바운드 우세를 바탕으로 골밑 장악력을 확보했고, 이정현의 스틸과 이현중과의 앨리웁 플레이로 전반을 52-34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습니다.
3쿼터에는 유기상의 3점슛과 자유투, 여준석의 연속 득점, 문정현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최대 34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이후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체력 안배까지 성공했습니다. 하윤기의 덩크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안정적인 경기 마무리를 보여주었습니다.
Q&A
Q1. 이번 경기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선수는 누구였나요?
이현중과 이정현입니다. 두 선수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격과 조직력을 동시에 이끌었습니다.
Q2. 카타르와의 경기 결과는 아시아컵 본선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같은 조에 속한 카타르를 상대로 미리 전력을 점검하고 약점을 파악할 수 있어, 본선에서 전략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Q3. 다음 평가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아직 공식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대표팀은 아시아컵 개막 전까지 추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코트 위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집중력과 조직력은 이번 승리보다 더 값진 자산이었습니다. 평가전 3연승의 좋은 분위기를 본선까지 이어간다면, 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한국 농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팀의 다음 행보를 함께 응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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