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다나스' 소멸 수순…폭염은 더 거세진다
제4호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채 중국 해안 인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의 영향으로 오히려 폭염이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음 주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1. 태풍 다나스, 북상 중 조기 소멸…한국 영향은 제한적
기상청에 따르면 7월 5일 새벽 발생한 제4호 태풍 ‘다나스’는 현재 중국 산터우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태풍의 강도는 중급인 ‘강도 2’ 수준이며, 북상을 지속하다가 오는 9일 오전 중국 푸저우 북쪽 내륙 지점에서 소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영향을 줄 만큼 북상하지 못하는 이유는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장벽에 가로막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강수나 강풍을 일으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태풍명 | 다나스 (Dan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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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치 | 중국 산터우 남동쪽 약 260km 해상 |
강도 | 중간급 (강도 2) |
예상 소멸 시점 | 7월 9일 오전, 중국 푸저우 북쪽 내륙 |
한반도 영향 | 직접 영향 없음 |
2. 폭염 고기압 더 강해질 수도…“다나스가 열기 밀어 올려”
태풍의 소멸로 끝나는 듯했던 기상 상황은, 반전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더욱 강화시키는 ‘도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즉, 태풍 자체는 사라지더라도 그 여파로 무더위가 심화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았던 수도권 역시 36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를 수 있으며,
이미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지역은 비 소식 없이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다음 주 전국 폭염 전망…제주는 주말에야 비 소식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와 다음 주 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 수준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5~36도까지 오를 수 있으며,
제주는 다음 주말쯤 흐림과 비 예보가 있지만,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유동적입니다.
지역 | 예상 최고기온(다음 주) | 비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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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 35~36℃ | 없음 |
충청·영남 | 34~37℃ | 없음 |
제주도 | 32~33℃ | 다음 주말 흐림/비 가능성 |
Q&A 자주 묻는 질문
Q1. 태풍 다나스는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나요?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중국 내륙에서 소멸될 예정입니다.
Q2. 그런데 왜 더 더워지나요?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지탱하고 더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해 폭염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Q3. 서울·경기 지역도 위험한가요?
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폭염주의보 혹은 폭염경보 발효 가능성이 있습니다.
Q4. 제주도는 언제쯤 비가 오나요?
다음 주말쯤 흐림과 비 예보가 있지만, 기압계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Q5. 폭염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현재로서는 7월 중순까지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태풍이나 북서풍 유입 등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름의 본격 시작,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세요
태풍 '다나스'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조기 소멸 수순을 밟고 있지만, 그 여파로 폭염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상황에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합니다.
이번 한주는 무엇보다 열사병과 탈수증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입니다.
폭염 속에서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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