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eSIM부터 신규가입 재개…21일 유심 개통도 재시동

사진 = 헤럴드경제

 

SK텔레콤이 드디어 신규 가입 재개에 나섭니다. 지난 해킹 사고 이후 중단되었던 신규 영업이 이심(eSIM)을 중심으로 먼저 시작되고, 유심을 통한 영업은 21일부터 전면 재개될 전망입니다. 통신 3사의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결정, 핵심 내용을 지금 바로 정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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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16일부터 eSIM 신규 가입 가능

이번 조치는 SK텔레콤 직영점 350곳, 전국 대리점 약 2250곳 등 총 2600여 곳에서 동시 시행됩니다.
기존에는 일부 판매점만 eSIM 신규 가입을 받았지만, 대다수 대리점에서는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이심은 물리적인 유심 없이도 가입이 가능한 방식으로, 단말기에 내장된 가입자 정보 모듈을 통해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가격도 유심보다 저렴한 2,850원 수준으로, 빠르게 가입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2. 유심 개통은 21일부터 순차 재개 예상

SK텔레콤은 지난 4월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신규가입을 전면 중단하고, 고객들에게 유심을 무료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83만 명의 예약자가 유심 교체를 신청했으며, 이달 20일까지 대부분 교체가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6월 21일부터는 기존 유심 기반의 신규 영업도 함께 재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eSIM 개통 조치는 유심 재고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유심 교체 완료 전에도 일부 신규 가입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절충안으로 작용합니다.

 

 

 

3. 대리점 피해 고려한 선제 대응

이번 eSIM 개통 조치는 자영업 형태로 운영되는 전국 대리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기도 합니다.
SK텔레콤 대리점 협의회는 신규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 보전과 지원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이번 조치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역시 “유심 관련 행정지도만 있었을 뿐, eSIM 가입을 막은 것은 아니었다”며,
이번 eSIM 신규 가입 재개는 SK텔레콤의 자율적 결정임을 인정했습니다.

4. 이심, 아직은 대중화 어려워…그러나 상징적 첫걸음

이심은 분명 여러 면에서 간편하고 저렴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유심이 보편화된 가입 방식입니다.
지원되는 단말기가 한정적이고, 기기 변경 시 번거롭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eSIM 신규 가입 재개는 SK텔레콤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Q&A

Q1. SK텔레콤 신규 가입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 6월 16일부터는 eSIM 방식으로, 6월 21일부터는 유심 방식으로 신규 가입이 가능합니다.

Q2. eSIM은 무엇인가요?
→ 단말기에 내장된 디지털 형태의 유심으로, 물리적 유심 없이 개통 가능한 가입 방식입니다.

Q3. eSIM 개통은 어디서 가능한가요?
→ SK텔레콤 직영점 약 350곳, 전국 대리점 2,250여 곳 등 총 2,600곳에서 가능합니다.

Q4. 유심 교체는 언제까지 이루어지나요?
→ 6월 20일 기준으로 예약자의 대부분이 교체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Q5. eSIM을 이용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 eSIM 지원 단말기여야 하며, 최신 스마트폰 기종에서 주로 지원됩니다.

 

고객 이탈이 50만 명에 달하며 통신 3사 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SK텔레콤의 이번 eSIM 영업 재개는 업계 전반에 의미 있는 신호로 작용할 것입니다. 유심 교체를 기다리셨던 분들, 그리고 빠르게 개통을 원하셨던 분들은 지금 바로 가까운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